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속눈썹에 덕지덕지 인조속눈썹을 붙이고 왔다.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티가 굉장히 많이 났지만, 생얼과 화장하고 난 후의 모습과는 굉장히 달랐다.평소대로 하던 화장이였는데, 화장이 더 화려해보이고 눈이 더 커져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그 이후로 친구는 속눈썹 연장을 꾸준히 받았다. 인조가 떨어지면서 본인의 속눈썹도 떨어진다고 속상해 할때는 언제고 인조가 없으면 눈이 너무 없어보인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꾸준히 받고 있는 속눈썹 연장.그 친구가 하면서 옆에 있던 다른 친구도 따라가서 받았는데, 그 친구 역시 연장이 참 잘됐다. 남들 다하니 나도 괜히 하고싶은 마음이 생기고 있다.단순 피부관리가 아닌 이상은 얼굴에 손대지 말자는 주의인데, 남들이 하니 나도 괜히 따라서 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

퇴근하고 집에 오는길에 편의점을 자주 들린다.집에 가면 딱히 먹을 것도 없고, 있다고 해도 해먹기가 귀찮아서... 편의점에서 즉석음식을 자주 사 먹는다.요즘 삼각김밥이 비싸져서 속상하지만, 두개가 같이 붙어있는거랑, 핫바나, 빵, 혹은 컵라면. 사실 이렇게 자주 사서 먹으면 저렴한 가격이 아니기는 한데, 내가 이용하는 통신사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게 있어서 편의점에 가면 꼭 그걸 사용한다. 일부러 내가 할인받을 수 있는 통신사를 찾아가기도 하고.우리집 가는길에 있어서 다행히 일부러 찾아가는 수고는 덜었다. 어제는 삼각김밥 두개랑 치즈컵라면을 사서 저녁으로 떼웠다.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삼각김밥과 라면의 조합은 최고니까. 퇴근하고 나서의 시간은 정말 금세 지나가는 것 같다.저녁먹고 티비 좀 보다보면 훌쩍 ..

요즘 평일내내 바쁘게 일하고 정말 실신직전. 일만 하는게 아니라, 퇴근 후에 술도 마시다보니 몸이 말이 아니게 망가진 것 같다.그래서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않고 잠만 잘까 하다가, 이러면 끝도 없이 잠을 잘 것 같아서, 토요일 아침에 남자친구를 만나 하루종일 움직였다. 개천을 따라 쭉 걸어갈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거의 처음 시작부분부터 끝까지 천천히 걸었던 것 같다.억지로 운동을 하는것도 아니고 뛰는 것도 아니고, 승부욕 때문에 꼭 해야하는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우리는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틈틈이 스트레칭도 해가면서 여유롭게 걸으면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다. 가끔씩 이런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굳이 맛있는 곳에 가서 점심먹고, 카페에서 시간보내고 저녁먹고, 술마시고.. ..

내가 좋아하는 초콜렛. 요즘 초콜렛에 푹 빠져있다. 제일 좋아하는 초콜렛은 완전 생초콜렛!!비싸고 양은 얼마 되지는 않지만... 한조각 입안에 넣었을 때 사르르 녹으면 초콜렛향이 확 코까지 와버리는 달콤한 향이.. 너무나 좋다.평소에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커피와 함께 마시면 커피와 초콜렛, 이만한 디저트가 없는 것 같다. 쌓아둔 생초콜렛을 벌써 다 먹어버려서, 다시 대량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생초콜렛...!!!저번에 구매하면서 엄마께도 드렸더니, 맛있다고 하셔서 이번에도 보내드릴 참이다. 여자라면 초콜렛은 다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아니, 여자뿐만이 아니라 남녀노소. 너무 맛있는 초콜렛 때문에 내 충치가 썩어가고 있어서 요즘은 먹자마자 바로 양치를 한다.그러면 초콜렛맛이 ..

남자친구랑도 자주 다녀오는 패밀리 레스토랑이지만, 제일 자주갈 때는 친구들이랑 모임이 있을때인 것 같다.우리가 자주가는 곳은 샐러드바가 있는 곳인데, 계절이 바뀌면서 새로운 메뉴도 많이 나와서 꼭 가는 것 같다.개인적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역시 선호하는 곳.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마음껏 먹으면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기 때문에 약간 불편한 것도 분명 있지만, 그래도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각자 먹으면서 얘기하니 이처럼 편한 곳도 없지 않을까 싶다. 여자들이 3,4명만 모여도... 각자 먹고싶은게 달라서 메뉴 주문할때도 한참인데, 패밀리 레스토랑의 샐러드바는 최고다.맛있는 음식이 있고, 한식, 양식이 골고루 있으니까.여튼간에 금액대가 그렇게 저렴한 곳은 아니지만 이번 모임도 무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