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일요일 아침마다 해주던 방송프로그램에서 냉동인간이라는걸 본 적이 있는 것 같다.치료할 수 없는 병 때문에 곧 죽을 사람이거나, 아니면 먼 미래를 위해 스스로 냉동인간이 되는 사람이 있어서 현재 냉동인간의 수가 꽤 있다고 했던 것 같다. 그 내용을 접했을 때 꽤나 충격이였다.왜 .. 굳이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스스로 정지하는 죽음을 택했을까? 하고 말이다.미래는 진짜 아무도 알 수가 없는 노릇인데, 그러다가 나중에 인간들은 전부 사라지고 외계인이 본인들을 깨워서 괴롭히거나 학대를 하면 어쩌려고..? 하는 별의별 생각을 했다.진짜.. 먼 미래는 알 수가 없다. 냉동인간은 앞으로 본인들이 얼마나 깊이 잠들어 있어야 하는지도 모른채 잠들어 있어야 한다.본인의 의지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깊은 잠인건..
학교다닐때와는 비교가 되지않을만큼의 사회생활. 왜 이렇게 또라이같은 사람이 많고 못된 사람이 많은건지.. 그런 사람들을 모아둔 곳에 내가 풍덩 빠져버린건지.. 알수가 없지만, 요즘은 일보다는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것 같다. 다 정상이 아닌 것 같은.. 그래도 나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둘다 당하고 있는건 마찬가지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꼬투리를 잡거나, 돈가지고 치사하게 굴거나,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거나... 진짜 답없는 사람들이 꽤나 있어서 요즘 충격의 연속이다. 이런 사람들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기는 했을까? 친구가 있을까? 별의별 생각을 한다. 가끔씩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고, 그 거짓말로 자신까지 속고있는건 아닌가 싶다. 거짓말인거 눈에 딱..
우리집 내력이다. 엄마도 아빠도 눈썹이 별로 없으시다.. 아빠는 그나마 좀 진하신데, 엄마는 눈썹이 내 눈썹과 똑같다. 그랬던 엄마가... 최근에 눈썹문신을 하셨다. 친이모가 먼저 눈썹문신을 하셨는데, 계속 엄마를 꼬시다가 드디어 하셨다. 내가 그렇게 하지말라고 말렸건만... 나한테는 얘기하지않고 몰래가서 하고오셨다. 한동안 짱구의 모습이셨지만 그래도 지금은 조금 나아지셨다. 눈썹화장을 하지 않으셔도 자연스러운거 보니, 나도 괜히 질투가 나기도 하고.. 내 주위에도 눈썹문신, 아이라인문신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할까말까 고민이였던 찰나에 엄마가 해버리셔서 나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눈썹문신을 하게 되면, 워터파크나 바닷가에 가서 모나리자라는 놀림은 받지 않을것 같아서 좋을 것 같기는한데, 그..
내가 좋아하는 뷔페! 뷔페라면 정말 환장을 하는데, 이번에는 씨푸드뷔페에 다녀왔다.이제 뜨거운 계절이 갔으니~ 신선한 회를 즐겨야지. 하면서 남자친구와 함께 씨푸드뷔페를 갔다. 사실, 일반 뷔페보다는 금액이 좀 더 비싸기 때문에 자주가지는 못하는 뷔페다.그렇지만.. 한번 다녀오면 굉장히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고 오기 때문에 매년 꾸준히 찾아가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초밥, 그리고 회, 그리고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 뷔페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일식집이나 횟집에 가서 먹어도 충분하기는 하지만, 뷔페는 일반식당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뷔페는 좀.. 고집하는 편이다. 이번에 가서도 굉장히 많이 먹고왔다.초밥을 많이 먹고싶었지만, 밥때..
친구가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일본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동전파스를 선물해줬다.평소에 그날만 되면 생리통이 심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좀 더 유별나게 고생을 하는데, 생리통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사다준 동전파스. 왜 동전파스라고 하는지 알것 같은 작은 동그란 크기였다.우리나라 파스와는 새삼 달라서 이게 파스라고 해서 당황스러웠지만, 냄새가 익숙해서 그러려니 했다.그리고 생리통이 심한날, 나는 배쪽에 파스를 붙였다. 보통... 근육에 붙이는게 맞는 파스인데, 지방으로 가득한 맨살에 붙이려고 하니 괜히 어색했다. 내가 이 파스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어쩐지... 잘 모르겠어서. 근데.. 정말 효능이 있긴 한 것 같았다. 왜 생리통의 통증이 줄어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평소보다는 조금 덜 했던 것 같다.그리고 나는 ..
나는 줄무늬를 참 좋아한다. 내 이름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간결한 모양인데 매력적이여서 좋아하는 스트라이프.그래서 집에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굉장히 많은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유행처럼 너도나도 입기 시작하면서 입기가.. 참 그래져버렸다. 내가 스트라이프를 자주 입고 다녔을 때는 많이 입고다니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유행처럼 다 입고 다니니... 입기가 너무 껄끄러워져버린 스트라이프 티셔츠. 내 취향이 이러해서 집에 스트라이프 소품들도 굉장히 많은데.. 앞으로 티셔츠는 한동안 내려놔야할 것 같다.아쉬운대로 소품이나 악세사리로 대체하는 걸로.. 우리나라는 유행을 하면 너도나도 한번에 다 입고다녀서 문제인 것 같다. 자기만의 개성이 없다고 해야하나?예전에 탐스운동화가 유행하지 않았을 때 희소성이 있어서..
초코파이로 초코똥을 만들기! 어렸을때부터 알고 있던 초코똥 만들기, 누가 알려준건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초코파이는 항상 멀쩡하게 먹지않고 찌그러뜨려서 만들어 먹었던 것 같다. 물론 어렸을 때 많이 그랬고, 그런거 신경쓸 틈이 없는 요즘에는 그렇지 않지만 최근에 괜히 생각이 나서 초코파이로 초코똥을 만들어먹었다. 초코파이로 똥을 만들고 나서는 냉동실에 꽝꽝 얼려서 먹어야 맛있다. 오예스도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으면 훨씬 맛있는것처럼!!초코파이를 그냥 먹는 것과는 조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초코똥이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해서 먹으니 괜히 옛날추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고 맛도 새로워서 좋았던 것 같다. 오빠에게도 해서 만들어주니 왜 똥을 주냐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초코똥을 별로 좋..
출, 퇴근 시간 틈틈이 라디오를 청취한다.라디오를 듣기 시작한건 얼마되지 않았는데, 한번 들으니 중독처럼 그 시간만 되면 괜히 듣고싶어진다. 주말에는 피곤하고 약속이 많아서 일부러 듣지 않으면 듣지않지만, 평일에 출근하는 날은 꼬박꼬박 듣는 것 같다. 라디오 들으면서 출퇴근을 하다보면 시간도 빨리 지나가는 것 같고,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웃음거리가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나에게 차가 생긴다면 차를 타면 무조건 들을 것 같은 라디오. 텔레비전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라디오, 너무 좋은 것 같다.얼굴도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목소리까지 매력적이니 더더 호감이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요즘 나의 취미는 라디오가 되었다.라디오에 나오는 소소한 사연들도 너무 재밌고, 괜히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슬프..
지금의 남자친구와는 만난지 어느덧 4년이 훌쩍 넘었다. 몇개월만 있으면 벌써 5주년을 맞이할 기세다. 나는 내가 학창시절일 때 딱 한사람을 빼고나서는 설레는 사랑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내 생각은 그렇다. 사랑도 의리라고. 내가 어떤이들에게 사랑도 의리라고, 의리로 만날 수도 있는거라고 하니 말도 안된다며 손사레쳤다.근데 내 말에 부정했던 사람들은 다 솔로. 아직 진정한 사랑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다. 의리라는게 단순히 우정이라고 칭하는 그런 의리가 아닌, 사랑에 대한 의리인거고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을 한없이 믿어줄 수 있는 신뢰면서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해도 될 것 같다는,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을 수도 있는건데, 무조건 뜨거운 사랑을 해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아직 어린아이의 마음을..
요즘은 혼자서 해야하는 시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다니는게 당연하다 보니까 어디가서 혼자 쇼핑하거나,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거나... 상상도 못했던 일들인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게 혼자서 잘도 돌아다닌다. 내 성격이 크게 바뀌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살면서 조금 유해지게 바뀌는 것 같기는 하다. 어렸을 때는 별거아닌 일에 꽤나 예민하게, 유별나게 반응을 했던 반면 지금은 그냥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삶을 조금 대충, 가볍게 넘어가려고 한다고 해야하나?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지않으려고 하는 일종은 나만의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혼자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점도 확실히 있다.밥을 먹을땐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영화보는 거야 당연한거고, 쇼핑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