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있다는 것
정말 얼마되지 않은 몇년 전쯤에 동창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일찍 떴다.정말 예상할수도 생각할 수도 없었던 그런일을 어느날 갑자기 소식을 듣게 되니, 장난인줄만 알았다. 학교를 졸업하고나서 간간히 연락하면서 만났던 친구인데, 어느날 그렇게 세상을 떠나버리니 정말 허망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가까운 지인이 죽는걸 봤고 죽음이라는걸 알고나니 새삼 주위 사람들에게 괜시리 고맙고 지금이 굉장히 행복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어느날 갑자기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미친듯이 몰려오고 그럴 때면 사는게 참 별거아닌데, 인생에 불평불만이 참 많았구나...이렇게 생각했던 내가 바보같고 한심스러울 뿐이다.정말 사는거 별거없이, 내가 죽으면 여전히 계속되는 세상인데, 내가 무슨 큰 일부분마냥 생각한 것도 우습고, 참 같잖게..
끄적끄적
2017. 7. 26. 19:51